투박한 옹기그릇 손잡이 뚝배기 라면기

요즘 정말 날씨가 오락가락 하네요

얼마전엔 비가내리며 약간 선선하길래 가을인가 싶었거든요

다시 한여름으로 돌아간 느낌

오늘도 참 더운 하루네요

예전부터 사보고 싶었던 옹기그릇 얼마전에 구입해서 잘 쓰고 있어요

옹기 뚝배기는 일반세제 사용을 잘 안하다보니 

보통 냄비보다 관리가 더 필요하긴 하지만

투박한 느낌이 참 괜찮은 그릇이네요

뚝배기 라면기인데 일반 뚝배기와 달리 손잡이가 있어서 참 맘에 들어요

손잡이 끝부분까지 완전히 뜨겁지 않아서

맨손으로 잡아도 될정도에요

직화 도자기 그릇이라 그릇에 조리가 가능합니다

여름엔 라면을 빨리 식으라고 양은냄비에 끓여 먹는데 

겨울엔 모든 음식을 다 먹을 동안 따끈하게 먹고 싶잖아요

그럴때 사용하면 좋겠네요

원지름이 18cm 손잡이 길이 11cm 높이가 7cm

배송 받자마다 상태 확인을 한후 요리하기전에 

쌀뜨물을 넣고 두어번 팔팔 끓여 사용을 합니다

저는 뚝배기나 옹기그릇은 사용하기전 항상

물을 넣고 팔팔 끓인 뒤 버리고 요리를 해요

그래야 안심이 되는것 같아요

둥근 라면은 그냥 들어갈것 같지만 네모난 라면은 반으로 잘라서 넣아야 하는 크기

라면 하나 끓이기에 딱 적당한 크기에요

소량의 찌개나 강된장, 우동을 끓여도 좋은 사이즈

불에서 내려놔도 한동안 보글보글 끓어요

다 먹는동안 따끈해서 좋네요 ㅋㅋ

겨울에 곰탕이나 육개장 등을 데워 먹기에도 괜찮죠

손잡이가 있어서 편하긴 한데 뚜껑이 없네요

찌개 끓이려면 뚜껑도 있으면 좋을것 같은데~

집에 있는 뚝배기랑 크기가 비슷해서 그 뚜껑을 올려도 잘 맞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