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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토란 263회

< 새해맞이 운수대통 밥상>

선명숙 명인의 시루떡 만들기 


2020 경자년 새해

가정의 행복과 건강을 책임질 시루떡

시루떡은 떡집에서 사서만 먹었는데

역시 만드는법은 만만치가 않네요

직접 만들어 보실분들은

참고해서 만들어 보셔도 좋을것 같아요



일반 시루떡이 아닌

가을 겨울철 맛있는 무를 넣어서

만든 무시루떡

무는 전분을 분해하는 성분이 있어

시루떡을 먹고 나서도 

속이 편안하다고 하네요



알토란 시루떡 재료


팔 3컵 450g

찬물 1.5리터, 찬물 1.5리터, 찬물 2리터

소금 2작은술


멥쌀가루 1kg ( 불린 멥쌀 800g+ 소금 10g)

물 3/4컵 150ml

설탕 1/2컵 100g

무채 400g, 소금 2작은술

설탕 50g



1. 팔 3컵이 살짝 잠길 정도의 

찬물 1.5리터를 넣은 후

센불에 끓여 물이 끓어 오르면

바로 팥만 걸러 낸다

이과정을 2회 반복한다



* 팥의 아린맛을 빼기 위해

보통 첫물만 버리고 푹 삶는 경우가 많은데

여러번 해본결과

팥 삶은 물을 2번을 버리면

팥의 아린맛이 완전히 사라져

팥의 고소한 맛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다고 하네요


2. 건진 팥에 찬물 2리터를 넣고

50분간 삶는다

다시 팔만 걸러 소금 2작은술을 넣고

약불에 저어가며 볶아

10~15분간 뜸을 들인다



*삶은 팥에 수분을 날리기 위해

약한 불로 볶아주고

뜸을 들일때 소금을 넣어야

팥에 간이 골고루 밴다


* 잘 삶아진 팥은

살짝 터진것이 특징



3. 멥쌀가루 1kg ( 불린 멥쌀 800g+소금 10g)에

물 150ml를 넣고 섞은 후

멥쌀가루를 문지르며 체에 내린다


* 멥쌀가루를 체에 내리면

공기가 들어가 부드러운 식감의

시루떡을 만들 수 있다

체에 많이 내릴수록

식감이 더 부드러워진다


* 시판 멥쌀가루를 사용할 경우엔

수분함량이 적어 떡반죽에

물의 양을 더 늘려야한다



*멥쌀가루의 수분 확인법

멥쌀가루를 손에 쥐어봤을때

모양이 깨지지 않으면 적당하고

물을 섞은 뒤 체에 내려야

수분이 고루 퍼져 떡이 잘 익은다



4. 무채 400g에 소금 2작을술을 넣고

15~20분간 절인뒤 물기를 꽉 짠다

체에 내린 멥쌀가루에

물기를 짠 무와 설탕 100g을 넣고 섞는다



*은은한 단맛이 일품인

가을 / 겨울 무는 그대로 사용하고

여름철엔 무에 단맛이 적어

설탕을 조금 추가하는것이 좋다



5. 찜기바닥에 젖은 면포를 깔고

팥고물 반 -  멥쌀가루 반죽 -  남은 팥고물

순서대로 켜켜이 쌓는다


* 젖은 면포를 찜기 바닥에 깔아야

떡반죽이 들러붙지 않는다



6. 마지막에 체를 이용해 설탕 50g을

시루떡 맨위에 솔솔 뿌린다


* 팥고물 위에 소량의 설탕을 뿌리면

팥의 색감이 선명해지고 윤기가 난다



7. 꼭 끓는 물 위에 찜기를 올린 후

뚜껑을 마른면포로 감싼뒤

25분간 찐 후 5분간 뜸을 들이면

알토란 시루떡 완성

* 김이 오르기 전에

찜기를 올리면 떡이 질어진다


* 시루떡이 쪄지면서 생기는

수증기 물방울이 떡위로 떨어지지 않도록

찜기 뚜껑은 꼭 마른면포를 감싸덮고

시루떡을 만든다



< 사진출처 : mbn 알토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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