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토리묵을 좋아해서 아예 도토리묵가루를 사다 놓고 먹고 싶을 때마다 직접 만들어 먹는다
겨울철이라 만들어 식히면 금방 찰지게 굳어서 각종 묵을 쒀 먹기 좋은 계절이다
도토리묵가루와 물을 비율에 맞게 섞어 만든 도토리묵을 빨리 식히기 위해 넓은 스텐 트레이에 담아서 식혔다
식힌 도토리묵을 썰다가 보니 까만점이 보이네?
일단 이 까만점이 꽤 징그럽기도 하고 왜 생기는지 궁금했다 당일 만든 도토리묵에 곰팡이가 생길리는 없고,.,
검색창에 도토리묵 까만점( 검은점 )을 검색해 봤다
이 검은점은 이물질이나 곰팡이가 아닌 탄닌 성분이라고 나온다
도토리묵에서 나는 약간의 떫은맛이 탄닌 성분인데 탄닌 성분은 원래는 무색이지만 철 성분에 반응하여 적갈색 또는 흑색으로 바뀌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그러고 보니 예전엔 항상 도토리묵을 쒀 유리용기에 담아 식혔는데 이번엔 스텐 트레이에 만들어서 생긴 것 같다
스테인리스 그릇의 철 성분이 도토리묵과 반응하여 생긴 것이다
도토리묵의 검은점이 좀 징그럽기도 하고 ㅋㅋ 다음번에 도토리묵 만들 땐 꼭 내열유리용기에 담아서 식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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